서울 은평구청 본관 후정 입구에서 한 시민이 모두의 생리대 자동지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올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무료 공공생리대 지급 사업 '모두의 생리대'가 내년 전국으로 확대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027년도 예산안에 모두의 생리대 사업 국비 228억 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모두의 생리대는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에 생리대를 비치해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중형 생리대 2개를 소포장해 자동·수동 지급기로 제공한다.
수동지급기는 주로 여자 화장실 내에 설치하며 화장실 외부 등에 설치하는 자동 지급기는 사물인터넷 기능으로 실시간 재고 관리와 보충 확인이 가능하다.
내년 예산은 올해 시범 사업 예산 32억 원에서 196억 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하반기 12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사업을 229개 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성평등부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19~50세 여성을 기준으로 1명당 한 달에 약 2개씩 이용하는 수준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원 분담 방식도 바뀐다. 올해 시범사업은 전액 국비로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서울의 경우 사업비의 30%, 그 외 지역은 50%만 국비로 지원한다.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228억 원은 지방비를 제외한 국비 규모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