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EBS·입시업계 "수학, 체감 난이도 높아…작년 수능과 비슷"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2일, 오후 02:01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뤄진 2일 대전 유성구 대덕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김기태 기자

EBS현장교사단과 입시업계는 2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2교시 수학 영역의 난도를 두고 "작년 수능과는 유사한 수준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총평했다.

EBS현장교사단 수학 출제 경향 분석을 담당한 남치열 백석고등학교 교사는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작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며 "주어진 조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풀 수 있는 중난도 문항을 출제해 중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도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21번과 22번이 변별력 있는 문항"이라며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살짝 난도가 있지만 수능과 9월 모의평가 사이"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의 28번과 30번은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최고난도 문항은 수학Ⅰ 22번을 꼽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소재로 했다면 이번에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관계를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함수의 그래프를 평행이동하고 역함수와 직선의 관계를 활용해 주어진 조건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확통)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이 난도가 높았다.

입시업계 역시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면서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는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 실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공통과목의 상대적 난도가 올라가고 특정 번호대의 출제 소재 변화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특징"이라며 "그동안 공통과목 학습을 소홀히 했거나 약점이 있는 수험생은 공통과목의 학습 비중을 다시 높여 기본기와 고난도 조건 해석력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높아 공통과목 학습 완성도에 따라 체감 난이도 차이가 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많은 학생이 특정 번호에서의 소재 혹은 난이도를 예측해 학습이나 문제 풀이의 초점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에서와 같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를 가려내 고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학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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