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품은 평택시, 프로스포츠 연고지 되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후 02:27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인구 62만명 국제도시 평택시가 프로스포츠 구단 연고지로서 시험대에 오른다.

2일 최원용 평택시장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홈경기장 사용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평택시)
2일 최원용 평택시장이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홈경기장 사용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평택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스타즈)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홈경기(18경기)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치르기로 하면서다.

KB스타즈는 기존 연고지인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이 안전문제로 폐쇄되면서 대체 연고지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시의 적극적인 유치 제안이 있었고,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경기 운영 및 안전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됐다.

평택시는 KB스타즈 홈경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동안 관중 수요와 시민 호응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경기장 운영 역량 등을 분석해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공약 가능성을 따져볼 계획이다.

이번 시즌 V-리그는 오는 10월 31일 개막하며, KB스타즈는 11월 1일 오후 2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평택 첫 홈경기를 치른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2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홈경기 유치는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평택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가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출발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즌의 운영 성과와 시민 의견을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구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평택 프로스포츠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차분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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