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전복에 행안 장관 "모든 장비·인력 투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후 03:1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부산 앞바다에서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6명을 수색하고 있다.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의 위치.(이미지=부산해경)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의 위치.(이미지=부산해경)
2일 부산해양경찰서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께 부산 남구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내국인 6명과 외국인 2명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승선원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연안구조정을 통해 인근 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다른 승선원 1명은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하던 상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구조된 승선원의 신원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선박 13척과 항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실종된 승선원 6명을 수색하고 있다. 군함과 관공선, 민간 선박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사고 해역의 조류와 파고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에는 초당 4~6m의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1~1.5m, 조류는 북동 방향 0.5노트로 파악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해경, 부산시, 부산 남구 등 관계기관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사고 해역의 기상과 해상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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