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함운경 '구의원 금품 각출 의혹' 첫 강제수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후 03:4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사진= 연합뉴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사진= 연합뉴스)
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함 위원장이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하는 메가시티 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함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압수수색 사실을 밝히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메가시티연구소는 재정경제부 장관이 인정한 공익 법인으로 모든 후원금에 대해 영수증을 발행한다”며 “계좌도 하나뿐이고, 후원금 내역 역시 이미 경찰에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빌미로 공천헌금과 선거법 위반이라는 죄명을 덧씌우려는 누군가의 ‘청부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국민의힘 당원인 이경주 태극기무궁화사랑회 회장의 고발로 시작됐다. 이 회장은 함 위원장이 타인 명의로 사단법인을 설립한 뒤, 사무실 임대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구 구의원들로부터 돈을 강제로 걷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함 위원장은 고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같은 달 7일 이 회장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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