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 식약처 GLP 기관 지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2일, 오후 04:54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두 번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사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경(사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비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31일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GLP 지정을 받았다.

GLP는 의약품 품목허가나 임상시험에 앞서 수행하는 독성·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품질관리체계다. 시험 계획부터 실행, 점검, 기록, 보고까지 전 과정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관리한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는 표준작업지침서(SOP)와 전문 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추고 식약처 현장실사와 수행능력 평가를 거쳤다. 이번 지정으로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후보물질의 유전독성을 확인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 등을 GLP 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지역 제약·바이오 기업도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비임상시험을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단회투여독성시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시작으로 지역 바이오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혁신 신약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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