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놓겠다더니"…남양유업 전 회장 일가 고가 가구 구매 경찰 수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3일, 오전 11:14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정유진 수습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가 외식 사업 매장 비치용이라며 회사 자금 1억 5400만원으로 고가 가구를 구입한 뒤 자택에 보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 (사진= 연합뉴스)
서울강남경찰서. (사진= 연합뉴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홍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모 전 남양유업 고문과 아들 홍모 전 남양유업 상무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외식 사업 매장에 비치할 목적이라며 회사 자금 1억 5400만원을 들여 소파를 구입한 뒤 이를 이 전 고문 자택에 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전 고문 자택에 보관돼 있던 소파를 발견해 확보했다.

경찰은 소파가 실제로 외식 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된 것인지 등 의혹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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