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포도를 수확 중인 농민들.(사진=화성시)
1980년대 후반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송산면 일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간척지 토양 등 환경적 요인으로 빼어난 맛을 자랑한다.
초창기에는 캠벨얼리만 위주로 재배됐지만, 비가림 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한 농가들의 노력 끝에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베니바라드, 코코볼 등 30여 품종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화성시 포도 경작면적은 750ha, 농가는 1500여 호로 연간 2400톤을 출하하고 있다. 40여 농가로 구성된 수출협의회는 매년 200여 톤의 포도를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수출 중이다.
화성시는 송산포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노지 과수 포도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개발, 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노지 재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10분 단위로 수집되는 환경정보와 생육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한다.
화성송산포도축제의 백미 포도 밟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들.(사진=화성시)
이밖에도 화성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회 운영, 현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성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품종 포도 재배를 위한 자체적인 연구개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화성송산포도축제는 박현빈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포도 밟기·따기 체험과 함께 청년농업인들이 만든 음료 ‘포도갈수’와 디저트 ‘포도알빵’ 시음·판매부스도 마련된다. 산지 직송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판매장은 농어촌공사 임시주차장(만세구 서신면 궁평리 699번지)에 열릴 예정이다.
2024년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그는 이어 “이번 주말 포도 향 가득한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찾아 달콤한 포도도 맛보시고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화성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