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대학축제, 공연,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와 공항, 철도, 대규모점포 등 인파 밀집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전국 50개 야외 축제·행사와 인파 밀집 시설을 ‘가을철 인파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했다. 순간 최대 인파가 3만명 이상이거나 강·바다 등 물가에서 열리는 행사, 화기·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축제 등이 대상이다.
중점관리대상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부산불꽃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등이 포함됐다. 임영웅 콘서트와 찰리 푸스 내한공연,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전남대학교 축제 등 공연·체육·대학 행사도 관리 대상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과 수서역, 더현대 서울, 성남 모란시장 등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 시설과 장소도 포함됐다.
행안부는 축제·행사장에 사전점검반과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출입구·계단·골목 등 인파가 정체될 수 있는 병목구간의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이 모두 해산할 때까지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관리한다. 특히 순간 최대 5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부산불꽃축제 현장에서는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4∼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순간 최대 59만명, 총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11월 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의 예상 인원은 순간 최대 100만명이다.
관계부처도 분야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대학축제 안전관리 절차를 안내하고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 팝 공연과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공연·체육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점검하고 행사 직전 합동점검단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행사장 인근 역사와 주요 환승역의 혼잡 관리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6∼18일에는 서울·용산·수서·대전·동대구·부산·광주송정역 등 주요 7개 역사를 특별 점검한다.
지방정부는 지역 축제·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면서 인파 관리요원 배치와 인파 분산 대책, 비상시 긴급 대응 방안 등을 살핀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소방·주최 측과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을철 인파가 몰리는 장소와 시간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해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이 안전하게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