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운동연합 등 안산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산 햇빛주차장 시민연대’는 4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차장을 모두의 햇빛발전소로 만들기 위한 범시민 조례 제정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산 햇빛주차장 시민연대 관계자들이 4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민연대 제공)
이어 시민의 연구용역 참여 보장을 요구하며 “시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민간 자본의 이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이룩하고자 안산 햇빛주차장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민연대는 다음 달 열리는 안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이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민연대측은 “거리 캠페인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해 안산시와 시의회에 대한 햇빛주차장 조례안 심의 요구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의 공영주차장 부지 임대와 행정적·재정적 지원 보장 △태양광발전으로 창출된 수익을 안산시 기후대응기금 등으로 조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 △주차 면수 50면 이상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의 태양광발전 의무화 확대 등을 요구했다.
홍순영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지금까지 전기를 무한정 소비만 해오던 도심이 스스로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될 절호의 기회”라며 “공공의 유휴부지인 주차장에 지어질 태양광발전 시설은 반드시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에너지 정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