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정슬로건을 시민과 함께 선정함으로써 시정의 출발부터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선정된 슬로건은 민선9기 고양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상을 담아 향후 시각화 작업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민경선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시민들이 민선9기 시정슬로건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을 확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민선9기 시정을 대표할 슬로건을 시민들이 현장 투표로 직접 선정하고 고양 대전환을 위한 3대 전략산업과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민선9기 시정슬로건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618건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5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을 시정슬로건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 자문위원들이 제안한 78건의 정책제언에 대한 부서별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는 고양시의 도시 발전을 가로막아온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삼중규제’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의 한계상황을 설명했다.
또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 3대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3대 전략에 따르면 항공·우주산업 분야는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실증을 지원한다. 또 킨텍스 일대에 조성 중인 K-UAM 실증센터와 수도권 최초 UAM 종합 실증 버티포트를 조성해 항공·우주산업을 고양의 대표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의료·바이오 분야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관내 7개 대형병원과 연구기관, 민간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립암센터의 연구 역량과 전체 암 환자의 98%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대표사무소 등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AI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는 ‘고양고양이’ 캐릭터 등 시민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한다. 아레나를 중심으로 킨텍스, 라페스타, 호수공원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K-컬처 클러스터’를 조성해 공연·관광·쇼핑·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민경선 시장이 자족도시 도약 위한 3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민경선 시장은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라는 3대 전략산업에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더해 고양시의 자족도시 전환을 이끌겠다”며 “아무리 좋은 전략과 사업이라도 시민의 공감과 참여가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투명한 시정과 문턱 없는 소통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아낌없는 조언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