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4일 실종 수사 쇄신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분야별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충분한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3일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의 차질 없는 준비와 경찰의 근본적인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례적으로 주말에 진행됐다.
김 대행은 전 국관에게 “경찰은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가 현장 경찰관들을 통해 충실히 수행되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할 것을 당부하했다.
특히 경찰 활동 전반에 있어 단속·수사에만 그치지 말고, 예방과 피해자보호, 사후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 경찰관들이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 개선 및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논의할 것을 지시하했다.
김 대행은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조치’와 관련한 진행 상황도 보고 받았다. 김 대행은 “달라진 수사절차를 현장 직원들이 명확하게 인식하고 현장에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내용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이달 중 충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달라진 형사사법체계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역량과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인력이 수사부서를 떠나지 않고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인사제도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주 중 김 대행 주재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조치 TF’ 회의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찰 개혁 전담기구는 경무관을 단장으로 해 출범한다. 김 청장은 앞서 ‘경찰개혁추진단’을 설치해 조직과 제도뿐 아니라 현장 업무수행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원점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현장이 달라져야 경찰 조직이 변화하고, 그래야 국민이 경찰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별로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 지휘·감독 체계에 공백은 없는지 지속 점검하고 보완하는 한편, 현장의 불필요한 일이나 무리한 실적을 요구하는 행위를 없애고 현장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