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기관 첫 '시간선택제 공무원' 사무관 승진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후 12:00

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에서 주 40시간보다 짧게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처음으로 사무관(5급)에 승진했다.

성평등가족부는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개인의 역량과 업무 성과를 평가하는 인사 운영을 통해 기관 최초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통상적인 전일제 공무원보다 짧은 주 15~35시간을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전일제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근무시간을 줄이는 '시간선택제 전환공무원'과 처음부터 시간선택제 근무를 전제로 채용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일정 기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승진자는 2015년 시간선택제 행정주사로 입직했다. 성평등센터 통합·확대 개선안 마련과 지역 청년 공감·소통 신규 사업 운영, 성별영향평가 운영체계 개선,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성평등부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평가할 때 근무시간 자체보다 근무시간 대비 성과 창출 정도와 업무 난이도,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간선택제는 보조 업무를 맡는다'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정책을 기획·집행하는 보직에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배치했다.

다만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승진소요최저연수와 경력평정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산정된다. 보수 역시 원칙적으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되며, 전일제로 전환하려면 별도의 경쟁 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승진 임용은 근무 형태의 차이가 성과 평가나 공직 내 성장과 승진의 장벽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운영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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