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의 초고령 치매 환자가 지난 3월 자택에서 발생한 고관절 골절을 성공적으로 치료받고 수술 2주 만에 자신의 두 발로 걸어서 퇴원하고 수술 5개월 후인 현재까지 예후가 좋아 화제가 되고 있다. 고관절 골절은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아주 높은 위험한 질환이다.
PMC박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새벽 4시경 집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고관절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119 구급대를 통해 PMC박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정밀검사 결과 대퇴골 골절이 확인됐다. 100세라는 초고령에 치매까지 동반하고 있어 수술 전부터 세심한 전신 상태 평가와 안전한 수술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PMC박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부장은 환자의 골절 상태와 전신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지난 3월 17일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번 치료 과정에서는 심장내과 박정호 부장의 적극적인 협진이 큰 역할을 했다. 박정호 부장은 고령 환자의 수술 전 심혈관계 상태를 면밀하게 평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수술 전 검사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수술 후 입원 기간에도 내과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정형외과와 심장내과 의료진은 수술 전후 환자의 상태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초고령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관리했다.
성공적인 수술 이후 환자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보행 능력도 빠르게 회복했다. 그리고 3월 31일, 환자는 스스로 걸어서 병원을 나섰다. 10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보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퇴원한 것이다.
100세 환자의 치료는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고령 환자의 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뼈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술 전후 전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고령 환자는 심혈관계 등 다양한 기저질환과 합병증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사례는 PMC박병원이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 등 관련 진료과가 긴밀하게 협력해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입원 중 내과적 관리와 재활까지 환자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MC박병원 관계자는 “100세라는 초고령 환자인 만큼 수술 자체뿐 아니라 수술 전후의 전신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각 진료과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협진하면서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