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절의 손상 정도와 하지 정렬, 연골 상태, 환자의 연령 등을 살펴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뉴본정형외과는 2008년 개원 이후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해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한 사지연장술(5,000례 이상) 등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을 치료해 왔다. 특히 휜다리 교정을 위한 근위경골절골술(HTO)은 9,700례 이상 집도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였다.
휜다리 수술(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다리의 정렬을 바로잡아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본래의 관절을 보존하는 근본적인 치료다. 수술 과정에서도 다리의 기능적 회복은 물론, 흉터와 핀을 최소화하는 등 미적 완성도와 환자의 일상 복귀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는 환자 중에서도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된다.
◇ 10m도 못 걸어 인공관절 할 뻔했던 56세 A씨
산악 계통 일에 종사하던 남성 A씨는 심각한 무릎 통증으로 10m조차 걷기 힘든 상태였다. 타 병원에서 “치료 시기를 놓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본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절골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다리 정렬이 바로잡히고 통증이 크게 줄어든 A씨는 빠르게 생업에 복귀했다. A씨는 “다른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해 자포자기했지만, 자기 관절을 보존해 남은 인생을 다시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O자 다리 교정 후 통증 90% 감소한 66세 B씨
수년간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으며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받아온 여성 B씨는 휜 다리가 무릎 관절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본원에서 절골술을 받았다. 수술과 재활을 거치면서 통증이 90% 이상 줄었고, 휘어진 다리도 곧게 교정됐다. B씨는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아 수영장도 자신 있게 다닌다”며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 전에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절골술을 통한 구조적 교정이 관절 보존의 바탕이 된다면, 최근 주목받는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의 내실을 다지는 치료라 할 수 있다.
본원은 3년 전 미라셀의 줄기세포시스템 스마트엠셀(SMART M-CELL)과 BmSC 골수 키트를 도입해 무릎관절염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4~2025년 줄기세포 최다 시술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가 골수에는 중간엽줄기세포(MSC)를 비롯해 성장인자, 여러 전구세포와 면역 관련 세포 등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MSC는 연골·뼈·근육 등의 회복 과정에 관여하며, 손상된 조직의 염증 반응과 미세환경을 조절한다. 특히 골관절염은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연골 손상과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줄기세포의 면역조절 작용이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본원에서는 줄기세포 시술과 퇴행성관절염 절골술(근위경골절골술,HTO)을 병행하고 있다. HTO는 O자 다리 등으로 무릎 안쪽에 집중된 하중을 분산하고 다리 정렬을 교정해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여기에 스마트엠셀로 추출·농축한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주입하면 혈관 형성과 조직 회복을 지원하고, 골수 유래 세포와 생체활성물질이 절골 부위의 골 재생과 유합을 돕는 데 기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관절의 비정상적인 하중을 바로잡는 구조적 치료와 조직 회복을 지원하는 재생의학 세포치료를 함께 적용함으로써 손상된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통증과 기능 개선을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절의 기능과 수명을 유지하면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추고, 일상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관절의 구조와 역학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손상뿐만 아니라 무릎의 정렬과 하중 분포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만큼, 줄기세포 치료를 고려한다면 의료진이 관절염 치료를 얼마나 전문적으로 다뤄왔는지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