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기취약 중소기업에 1000억원 보증…기업당 최대 10억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8일, PM 04:49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건설·도소매·정보통신업 등 경기 부진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이자와 보증료 부담도 낮춘다.

대구시는 8일 신용보증기금, iM뱅크와 ‘경기취약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건설업계 금융지원 대책을 다른 취약 업종까지 확대한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특별출연금과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납부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보증부 대출에 대해 1년간 연 1.5%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소재한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경기취약업종 중소기업이다. 주택경기 위축과 미분양 증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운전자금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기업은 이차보전과 함께 신보의 보증료 감면 또는 iM뱅크의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보증료를 3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하고, iM뱅크는 2년간 매년 0.5%포인트를 지원한다. 적용 방식에 따라 첫해 금융비용 경감 폭은 최대 2%포인트다.

10억원을 대출받는 기업이 최대 혜택을 적용받으면 첫해 이자 1500만원과 보증료 500만원 등 최대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실제 대출금리와 보증 한도는 기업의 신용도와 보증 심사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담과 접수는 9일부터 시작한다. iM뱅크 전 영업점과 대구지역 신용보증기금 6개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경기취약업종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이 되도록 신보, iM뱅크와 협력해 집행 상황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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