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도시' 용인·화성, 최단거리로 잇는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8일, PM 09:30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다닞와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8일 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오는 10월 19일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가 맺게 될 이번 협약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화성시 동탄구 신동을 잇는 길이 3.96km,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위치도.(사진=용인시)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위치도.(사진=용인시)
이동·남사읍에 들어설 반도체 국가산단과 화성 동탄신도시 등 경기남부지역 반도체 산업 주요 거점들을 직결하는 도로다. 종점인 화성시 동탄구 신동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도 인접한 지역이다.

용인시와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 이후 올해 2월부터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의뢰해 타당성조사를 마친 뒤 2028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 총예산은 2000억원 규모로 지방재정법상 지자체가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을 추진하려면 행안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두 도시는 또 국지도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과 국지도82호선(장지동~남사읍)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기남부 동서횡단철도(화성 동탄~용인 이동·남사읍~원삼면~이천 부발읍)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화성시와 협력해 도시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두 도시가 함께 추진하는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신설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동탄의 중앙 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두 도시의 시민에게는 도로의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만큼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물류의 흐름도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산업의 핵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 도시의 교통망을 확충하면 용인과 화성이 공동생활권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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