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B씨가 피해자를 냉동창고에 가둔 뒤 카페 인근을 오가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사진=JTBC 보도 캡처)
B씨는 이후 약 27시간 동안 수차례 해당 창고를 드나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창고 문을 열었을 당시 A씨는 출입문 인근에서 얼어붙은 채 숨져 있었으며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창고에서는 액면가 기준 5000억원 상당의 위조 추정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상품권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B씨가 A씨를 창고에 가뒀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B씨가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카페와 운영자의 신상을 추적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카페 위치와 운영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운영자로 지목된 인물이 과거 방송 뉴스에 출연했다며 당시 영상까지 찾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신상 정보와 과거 방송 출연자가 이번 사건 피의자와 동일인인지 여부는 수사기관을 통해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카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피해자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가지고 있던 상품권을 제3자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상품권의 진위 감정 등 ‘거래의 중간 역할’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해당 카페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전까지 B씨를 만난 적도, 해당 카페를 방문한 적도 없었다.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를 서울에서 파주까지 데려다준 또 다른 남성도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A씨를 승용차에 태워 파주로 이동한 뒤 B씨에게 데려다준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권 브로커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A씨와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B씨를 만난 뒤 한동안 돌아오지 않자 이 남성은 서울 영등포구로 돌아가 A씨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추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6일 피유인자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 위조 추정 상품권의 유통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