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2주 1억 테슬라 위로 3kg 돌덩이 '쾅'...용의자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9일, AM 10:3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위로 무게 2.8㎏가량의 돌덩이가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두 달 가까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사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
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한 주차장에서 가로 19cm, 세로 12cm, 무게 2.8㎏의 돌이 승용차 위로 떨어졌다.

해당 돌은 차량 위에서 수직 낙하해 차량 천장을 뚫고 좌석 카시트 쪽에서 발견됐다. 당시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복도식 아파트에서 돌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두 달간 수사를 벌였다. 해당 아파트에서 비슷한 모양의 돌을 철문을 고이는 용도로 쓴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돌 DNA 감식을 맡기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인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은 출고된 지 2주가량 된 테슬라 모델X로 1억 원이 넘는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CCTV 사각지대가 있었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도 현장과 거리가 멀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해당 사건을 ‘관리 미제’로 분류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사건이 발생하면 다시 수사할 계획“이라며 ”추가 첩보 수집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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