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전력수요 느는데…2040년 석탄발전 폐지 해법 논의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09일, AM 11:00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충남 태안군 소재 한국서부발전본부에서 열린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발전종료 행사를 마치고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1 © 뉴스1

정부가 2040년 석탄발전 조기 폐지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고려한 폐지 경로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총괄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015760) 남서울본부에서 '2040년 석탄발전 조기 폐지 방안'을 주제로 제7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요국의 석탄발전 감축·폐지 정책과 실제 추진 사례를 살펴본 뒤 국내 여건에 맞는 석탄발전 폐지 경로와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석탄발전을 줄이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발전소 폐지 시기와 대체 전원 확보, 온실가스 감축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셈이다.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석탄발전 폐지 해외사례'를,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시원 강원대 교수, 송용현 넥스트 부대표, 하지현 기후솔루션 변호사, 손용호 강릉에코파워 부사장, 여형범 충남연구원 실장이 토론한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제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총괄위원회는 바람직한 에너지믹스와 재생에너지·원전 활용, 전력수요 전망, 전기국가 전환, 재생에너지 보급전망 등을 주제로 6차례 토론회를 진행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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