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 (사진=연합뉴스tv)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월부터 10월까지 대부분의 환자(80%)가 집중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 환자가 65.9%로 나타났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 경우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중 20~30%는 사망한다.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저녁시간대에 활발하게 사람 피를 빤다.
이에 따라 밤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되도록 하지 않아야겠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밝은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이라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예정일 경우에는 유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와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이나, 일본뇌염 위험국가를 여행할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9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