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 © 뉴스1 황덕현 기자
내년 2월 임기를 시작하는 서울대 제29대 총장 후보가 강준호·김현철·이재영·최해천 교수 4명으로 압축됐다.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던 유홍림 현 총장은 예비 후보자 문턱을 넘지 못했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이날 총장 추천위원회(총추위)를 통해 예비 후보자 4인을 추렸다. 강준호 사범대학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유 총장의 연임 도전으로 인해 지난 1일부터 교육부총장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연임에 실패한 유 총장은 오는 10일부터 총장 직무를 다시 정상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12명이 출마했다. 총추위는 4명과 유 총장을 비롯해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준호 자연과학대학 교수 △이원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석재 인문대학 교수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만수 공과대학 명예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명예교수(서류 접수순)의 소견 발표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2명의 교수는 총추위를 대상으로 자신의 입장과 학교 운영 방향 등 소견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교수당 4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선거부턴 해당 단계에서 차등 점수제가 도입됐다. 위원들이 선호하는 후보 4명을 고르고 1~4점씩 차등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날 선출된 예비 후보자들은 고득점 상위 4명에 해당한다.
예비 후보자들은 이달 17일과 22일 공개 소견 발표회에서 정책 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정책 평가단이 10월 7일 정책 평가를 실시해 최종 후보 3인을 선발한다.
이후 총추위가 후보 3명을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한 뒤 이사회는 1명을 투표로 뽑는다. 최종 후보는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