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보다 삼전닉스…SKY 수시 의대 지원 11%↓, 반도체학과 5%↑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10일, AM 09:08

6일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종로학원 9월 모의평가 긴급분석 및 2027 수시대학 최종 결정 파이널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7학년도 입시는 내신 9등급제와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로 오는 7일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26.9.6 © 뉴스1 김진환 기자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지원자는 줄어든 반면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로 상위권 수험생 지원이 분산됐고 대기업 취업 보장과 반도체 호황 기대감이 반영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도는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1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1223명으로 지난해보다 60명(5.2%) 증가했다.

SK하이닉스와 계약을 맺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지원자가 337명에서 408명으로 71명(21.1%) 늘었다. 경쟁률은 14.57대 1로 2021학년도 학과 신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81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는 11명(1.3%) 감소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지원자는 모두 감소했다.

서울대 의대는 지난해보다 100명(9.5%), 연세대 의대는 85명(12.4%), 고려대 의대는 183명(11.9%) 줄었다. 3개 대학 의대 지원자는 총 368명(11.3%) 감소했다.

경쟁률도 서울대 의대는 10.92대 1에서 9.88대 1, 연세대 의대는 10.86대 1에서 9.51대 1, 고려대 의대는 22.97대 1에서 20.24대 1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인원 확대와 지방권 지역의사제 선발로 최상위권 수험생의 지원이 분산됐다"며 "반도체 계약학과는 대기업 취업 연계와 반도체 호황, 첨단산업 인재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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