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부담"…장애 가진 전처 살해한 60대 구속기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0일, PM 06:1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장애를 가진 전 부인을 살해한 6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
(사진=방인권 기자)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근영)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전처 B(40대)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일 자수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23년 이혼한 뒤 1년가량 별거했다가 A씨의 아파트에서 동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B씨는 외출 시 전동휠체어를 타야 하는 등 돌봄이 필요한 정도의 장애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부터 B씨를 돌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돌봄에 대한 부담, 가정불화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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