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짧은 추석연휴 종합대책 가동…24시간 응급의료·막차 연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3일, AM 11:16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는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된다. 시는 짧은 연휴에 귀경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추석을 앞두고 10일 서울 송파구 가락공판장에 과일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추석을 앞두고 10일 서울 송파구 가락공판장에 과일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서울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2026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로 지난해보다 사흘 짧아 귀성·귀경과 가족 방문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소방,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등 5개 분야를 총괄하며 긴급상황에 대응한다.

서울시는 연휴에도 빈 틈없는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51곳과 응급실 운영병원 23곳을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전문응급센터 3곳도 지정 운영한다.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4일간 약 6036곳으로, 일평균 1509곳 수준이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응급실과 병원·약국은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선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지원도 이어간다. 기초생활수급가구 25만여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비를 지급하고, 노인요양시설·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 2580명에게도 1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제공한다.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 5만 7000여 명에게는 무료급식을 중단 없이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26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위해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억원은 14일 우선 발행한다.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또 명절 전 추석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을 특별단속한다. 사과, 배, 조기 등 추석 주요 성수품 11종에 대해선 명절 전 3개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출하장려금·출하손실보전금 등 특별지원을 추진한다.

귀경객 집중에 대비해 26일과 27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심야N버스도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23일부터 27일에는 고속·시외버스가 하루 751회 증편 운행된다. 성묘객을 위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지나는 시내버스 3개 노선(201·262·270번)은 25일과 26일 이틀간 하루 38회 늘려 운행한다. 방문객이 몰리는 용미리 1·2 시립묘지는 24일부터 나흘간 무료 순환버스를 4대 운행한다.

자세한 추석 관련 생활정보는 16일부터 ‘2026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이나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연휴 기간 24시간 전화상담 체계를 유지한다.

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이동과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의료·교통·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고, 취약계층의 식사와 안부까지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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