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경이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조명탄을 밝히며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12일 차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야간 수색에는 함선 18척을 투입해 가로 25㎞, 세로 252㎞에 이르는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해군 열상감시장비(TOD)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 포항, 울진지역 파출소 인력도 해안과 연안을 중심으로 수색을 병행한다. 이날 주간 수색에서는 추가 실종자나 관련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해역에는 이날 0.5~1.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발생했다. 286t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날 오후 1시29분께 부산 오륙도에서 약 9㎞ 떨어진 해상에서 6만6332t급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선체가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1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6명은 실종돼 해경이 해상과 해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후 지난 9일 경북 포항의 한 해변에서 실종자 중 1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구조 1명, 사망 2명, 실종 5명이다.
해경은 사고 해역뿐 아니라 조류에 따른 실종자 이동 가능성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넓히며 남은 실종자 5명의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