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 가상공간서 체험…서울교육청, '메타버스 콘텐츠' 공개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15일, AM 06:00

서울시교육청 올해 첫 메타버스 콘텐츠인 '삼국시대 고분'.(서울시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교육청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주요 역사 현장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역사교육 콘텐츠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역사교육자료센터의 올해 첫 메타버스 콘텐츠인 '삼국시대 고분'을 지난 7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삼국과 가야의 대표 고분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당시 생활양식과 사회상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참여자는 가상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영상 등 자료를 활용해 역사적 상황과 문화유산을 탐구할 수 있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했으며 역사·메타버스 분야에서 활동한 현직 교사들이 콘텐츠 기획과 시놉시스 작성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삼국시대 고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종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달 셋째 주에는 삼국과 가야의 문화유산을 다룬 '삼국시대 박물관', 다음 달 셋째 주에는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항쟁을 다룬 '삼국시대 한강'이 공개된다.

11월 둘째 주에는 10~14세기 고려의 대외 교류 변천사를 살펴보는 '고려시대 벽란도', 12월 첫째 주에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다룬 '고려시대 개경' 콘텐츠를 선보인다.

콘텐츠는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수업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가이드와 자료도 별도로 제작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역사 콘텐츠 4종을 제작했다. 올해 삼국·고려시대 콘텐츠를 추가해 시대별 체험형 역사교육 자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고 과거와 소통하며 미래를 통찰하는 지혜를 체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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