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못받는 '자살예방 109' 전화..인력난에 응대율 계속 하락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AM 08:1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자살예방상담전화 수요는 증가 추세지만 인력은 정원에 못미치고 응대율도 절반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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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들어온 전화 건수는 2022년 17만6864건에서 지난해 35만291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상담센터 인력난으로 상담 응대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자살예방상담전화로 들어온 전화 건수는 2022년 17만6864건, 2023년 21만9650건, 2024년 32만2116건, 지난해 35만2914건으로 계속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응대율은 62.0%, 55.7%, 56.7%, 47.3%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최근 1년 사이에는 절반 이하까지 급락한 상태다.

상담전화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동안 콜센터 인력난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응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살예방상담전화 콜센터는 2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1센터 정원은 100명이나 지난해 말 기준 근무 인원은 74명 밖에 안됐다. 2024년 근무 인원 89명에서 오히려 15명이나 줄었다.

지난해 10월 23일 개소한 2센터도 지난해 정원 50명 중에 30명 밖에 충원하지 못했다. 복지부가 올해 7월 2센터 정원을 2배로 확대하고 채용을 진행 중이고, 다음 달 말까지 1·2센터 정원 200명을 모두 채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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