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대 석화제품 가격 담합’ OCI·PKC 경영진, 18일 구속 갈림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PM 03:04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수조원대 석유화학제품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PKC 전 대표 등이 오는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 =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 = 뉴시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오전 9시20분 장 전 대표를 시작으로 김 대표 등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8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차례로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14일 김 대표와 장 전 대표 등 8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LG화학과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7개 업체가 수년간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염소, 하이포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을 틈타 시장 질서를 교란해 수조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이들 7개 기업과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거쳐 경영진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했다. 지난 10일에는 장 전 대표와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 김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