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화생방·폭발·총기인질 테러 대비 훈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5일, PM 05:0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5일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경찰·소방·군·국가정보원 등 13개 관계기관 190여명이 참가한 ‘2026년 경기북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이번 훈련은 최근 테러 수단과 양상이 다양화·복합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지휘체계는 물론 공동 대응 절차를 점검하면서 △드론을 이용한 화생방테러 △사제폭발물 폭발에 따른 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총기 인질 테러와 추가 폭발물 발견 등 상황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화생방테러 상황을 적용해 112신고 접수와 관계기관 상황전파, 경찰 현장지휘본부 설치 등 초동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화학작용제 탐지·분석 및 오염환자 구조와 인계, 제독 등 관계기관의 대응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폭발로 인한 화재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두고 경찰의 현장 통제와 함께 소방당국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조치 등을 진행하는 등 기관 간 공동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총기 인질테러 상황에서는 경찰특공대와 군의 합동 대응에 따라 위기협상과 인질 구조, 추가 폭발물 탐지·제거 등을 수행한 뒤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훈련을 통해 드론과 사제폭발물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대응절차를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 지휘본부를 중심으로 상황 변화에 따른 관계기관의 조치가 원활히 연계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안보적 특성을 고려한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지속하고 다양한 테러 유형을 반영해 대응절차를 꾸준히 보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협 경기북부경찰청장은 “테러는 발생 초기 몇 분의 대응이 국민의 생명과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다”며 “경찰은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관계기관의 대응역량을 결집해 실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