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에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 40곳이 참여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142개 품목을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판매액은 6억4505만원으로 지난해 3억8366만원보다 2억6139만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68.1%다.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밀을 비롯한 농축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G푸드’를 선보였다. 하미과 멜론과 포도, 돼지국밥, 김치, 우리밀빵 등이 주요 판매 품목이었다.
첫날 일부 품목의 준비 물량이 소진되자 구미시는 냉장탑차를 추가 투입해 제품을 공급했다.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예약판매와 무료배송을 안내해 모두 1363건의 주문을 추가로 접수했다.
현장 판매와 별도로 기업·기관의 대량 구매를 연결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구미쌀 1억2200만원어치를, 공군호텔은 5000만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실제 납품이 이뤄지면 1억7200만원 규모의 추가 판로가 확보된다.
구미쌀은 현재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에 연간 45억원 규모로 납품되고 있다. 쿠팡을 통한 올해 판매액도 40억원으로 집계됐다. 강훈목장은 삼성전자에 제품을 상시 공급하는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기업체 납품도 확대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행사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통해서는 35건, 93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431명, 관광홍보관 이벤트에는 821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오는 18일까지 추석맞이 특별판매를 이어간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구미 산동물빛공원에서 ‘추석맞이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지역 판매를 진행한다. 시는 두 행사의 실적을 합치면 전체 판매액이 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가 단기 판매를 넘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구매협약 이행과 재구매율, 온라인 주문 전환, 참여 농가별 매출 분포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구미 농특산물의 품질을 알리고 대량 구매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 유통망과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