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복구비 2308억원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6일, PM 04:2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정부가 지난달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 복구에 2308억원을 투입한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집중호우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는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집중호우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는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8월 호우 피해액을 800억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 2308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복구비 중 사유시설 피해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213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2095억원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호우에 의해 경상남도 거제·통영을 중심으로 전국 7개 시·도 22개 시·군·구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택 1396세대가 침수됐으며 산사태도 163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시와 통영시에 8월 28일 재난지원금 국비 66억원을 우선 교부한 데 이어, 재난지원금이 추석 명절 전까지 피해 주민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피해 주민에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관련 규정에서 정한 지원 기준에 따라 주택 침수 세대당 350만원, 피해면적에 따라 산정한 농·산림작물, 농림시설 복구비용 등을 지급한다. 국고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역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국고지원은 시·군·구별 재난지원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정부는 공공시설의 경우 원상회복 위주로 복구하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거제·통영시 소하천 4개소는 개선 복구비 613억원을 투입해 피해요인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수전설비 침수로 단전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수전설비 교체·수리비용 일부(60억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반재난지역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 납부 유예를 포함한 25개 간접지원을 제공한다. 특별재난지역은 전기·통신요금 감면 등 13가지의 간접지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피해 주민께서 추석을 조금이라도 편히 맞으실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을 신속히 교부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방침”이라며 “대규모 피해시설에 대한 개선복구 추진 등 근본적인 복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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