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근무 타지역 주소등록 직업군인, 여객선 요금 1500원 할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7일, AM 10:12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의 지원 대상을 인천 섬에서 근무하는 타 지역 주소등록 직업군인, 군무원,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확대한다.

인천시는 군인 등 도서지역 근무자의 해상교통비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이 최근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개정 규칙은 21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아이 바다패스 사업을 통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편도 요금을 1500원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인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타 지역 출신 직업군인, 경찰관 등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 당시 제기된 섬 주둔 직업군인(부사관 이상 간부)의 뱃삯 부담 문제에 대해 박찬대 시장이 즉각 화답하며 3개월 만에 이룬 것이다. 직업군인은 출장 시 국방부에서 교통비를 지원받지만 휴가 때는 교통비를 받지 않아 사비로 지출해야 한다.

인천 내륙~백령도 구간의 타 지역 주민 여객선 요금은 편도 7만원 정도이다. 인천에 주소등록이 된 직업군인은 1500원으로 할인되지만 그렇지 않은 직업군인은 7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일반 사병은 휴가·출장 시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천시는 이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원 대상을 인천 섬에서 근무하는 타 지역 주소등록 군무원, 경찰,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넓혔다.

인천시청.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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