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특경비 311억·특활비 42억…중대경제범죄수사에 81% 투입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AM 10:42

10월 2일 닻을 올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본청과 서울청이 들어설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빌딩 모습. 2026.8.27 © 뉴스1 오대일 기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내년도 특정업무경비(특경비)와 특수활동비(특활비)가 각각 311억 원, 42억 원 규모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경비와 특활비 합계의 약 81%가 중대경제범죄수사 분야에 배정된만큼 중수청이 경제범죄 수사에 상당한 수사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수청 개청준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수청의 내년도 특경비는 약 311억 원, 특활비는 약 4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사건 수사 등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 특경비는 주요 수사·감사 기관에 주어지는 경비로,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비를 충당하기 위해 지급하는 경비다.

특활비 42억500만 원 가운데 약 77%에 해당하는 32억3800만 원은 중대경제범죄수사에 배정됐다. 이어 △인권보호등일반수사지원(4억5000만 원) △마약범죄수사(3억3100만 원) △반부패및공공범죄수사(1억2700만 원) △첨단범죄및디지털수사(5900만 원)에 각각 편성됐다.

특경비 역시 중대경제범죄수사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전체 311억900만 원 가운데 251억9700만 원으로, 약 81%다.

이어 △반부패및공공범죄수사(24억5600만 원) △마약범죄수사(13억5500만 원) △인권보호등일반수사지원(11억1300만 원) △사회적약자대상범죄수사(8억4800만 원) △과학수사역량강화(1억3800만 원) 등에 각각 배정됐다.

이처럼 특활비와 특경비를 합한 353억1400만 원 중 약 81%(284억3500만 원)가 중대경제범죄수사 분야에 편성되면서 중수청의 수사력이 경제범죄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권보호등일반수사지원과 반부패및공공범죄수사, 마약범죄수사 등에도 적지 않은 특활비와 특경비가 배정된 만큼 경제범죄뿐 아니라 반부패·마약 등 주요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도 함께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은 부패·경제·마약·방위사업·국가보호·사이버 등 6대 중대범죄와 법왜곡죄 수사를 맡는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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