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부는 고속철도 통합 과정에서 세 차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KTX·SRT 교차운행에 앞서 차량·시설 분야를 살폈고, 5월 중련운행을 앞두고 차량과 승무 분야를 확인했다. 코레일과 SR이 통합한 지난 1일을 앞두고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철도 전 분야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선 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을 코레일이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한다. 우선 통합 이후 늘어난 열차 운행 횟수를 감당할 고속철도 기관사를 충분히 확보했는지 살핀다. 숙련 기관사가 함께 열차에 타 운전을 지도하는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점검한다.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상황도 확인한다. KTX와 SRT 차량을 연결해 운행할 때 객차 시설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역사 시설 개선 등 차량·시설·신호·통신 분야에서 보완하기로 한 사항을 이행했는지도 살핀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대책도 점검한다.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서울·수서·부산역 등 주요 역사에는 코레일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늘린다.
추가 인원은 서울역 33명, 용산역 14명, 수서역 10명, 영등포역 16명, 청량리역 17명, 부산역 13명 등이다. 승차객과 하차객의 이동 동선을 나누는 등 역사 안에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철도경찰은 에스컬레이터와 환승통로 등 절도·성추행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사람이 직접 순찰하기 어려운 구역은 AI CCTV를 활용해 감시하는 체계도 점검한다.
조성균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고속철도 통합이 국민께서 체감하는 편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안전이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이 철도종사자(기관사, 승무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코레일의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은 통합 이후 첫 연휴인 추석에는 대규모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혼잡역사 인파관리와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