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원회 2026년 제10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참여위원회 위원 500명 중 숙의에 참여한 위원은 180명이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대학원생, 학부모, 전·현직 교원, 대학 교직원, 교육행정기관 종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숙의 결과 국민참여위원 180명 중 100명(55.5%)은 수능 서·논술 평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2명(23.3%)은 ‘매우 필요함’, 58명(32.2%)은 ‘필요함’이라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음’, ‘전혀 필요하지 않음’ 등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위원은 75명(41.7%)이었으며 판단을 유보한 위원은 5명(2.8%)으로 집계됐다.
수능 서·논술 평가 도입 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채점 공정성 우려’가 가장 많이 꼽혔다. 위원 180명 중 87명(48.3%)이 이 항목을 선택했다. 이어 △사교육 확대(25명, 13.9%) △학교교육으로 준비가 어려움(25명, 13.9%) △대규모 시험에서 단기간에 채점하기 어려움(20명, 11.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위원 180명 중 66명(36.7%)은 수능의 일부 영역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한 후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54명(30%)은 ‘일부 영역에 도입’해야 한다고 봤고 도입에 반대하는 위원은 48명(26.7%)으로 조사됐다. 수능 전 영역에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위원은 10명(5.5%)에 그쳤다.
수능에 서·논술형 문항을 출제할 경우 적절한 비중에 대해서는 77명(42.8%)이 ‘4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40~60% 31명(17.2%) △60% 이상 16명(8.9%) △서·논술 100% 6명(3.3% 순으로 조사됐다.
수능 서·논술 평가 도입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37~2038학년도 수능에 도입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71명(3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33~2034학년도 수능 39명(21.7%) △2035~2036학년도 수능 20명(11.1%) △모르겠다 5명(2.8%)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위원들 중 131명(72.8%)은 고교 내신에도 서·논술 평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매우 필요함’이라고 답한 위원은 54명(30%)이고 ‘필요함’을 선택한 위원은 77명(42.8%)로 나타났다.
국교위는 이번 숙의 결과를 대입 개편 논의에 참고하고 내달 공개 예정인 ‘중장기(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도 반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