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채 다투다 넘어진 60대 사망…50대 폭행치사 수사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17일, PM 05:28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50대 남성과 시비가 붙어 밀려 넘어진 60대 남성이 약 5시간 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60대 남성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 씨를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서로 안면이 있던 사이로, 길을 지나던 중 마주쳐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약 5시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 A 씨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 씨의 부검 결과 A 씨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생긴 후두부 열상 등을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석방했으며, 국과수의 정식 부검 결과를 회신받은 뒤 폭행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검토해 A 씨의 혐의와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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