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17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압수수색 대상지는 △중앙선관위 △경기도선관위 △경기도 김포시선관위 △경기도 의정부시선관위 △인천시선관위 △인천시 연수구선관위 △대구시선관위 △대구시 동구선관위 △부산시선관위 △부산시 북구 선관위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전국 1만4288개 투표소 중 140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6곳에서는 추가 투표용지가 제 때 도착하지 못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특검팀은 선관위 사무실에서 내부 서버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선관위 특검법에 규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김포시 선관위를 제외한 8곳의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9시쯤 종료됐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이 종료됐고, 경기도·김포시 선관위만 남았다”면서 “오늘 (압수수색을) 마치지 못한 곳은 내일 마저 할 예정이고, 중앙선관위는 추가로 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입수한 자료를 검토한 뒤 추가 압수수색 및 노태악 전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자에 대한 소환 시기와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모습.(사진=뉴시스)
선관위 특검 출범 이전 사건을 수사했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6월 11일부터 업무상 횡령, 공무집행 방해, 공전자기록위작 등 혐의로 여러 차례에 걸쳐 중앙선관위와 지방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합수본의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넘겨 수사를 진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