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불꽃축제 112신고 전년比 52% 증가…성폭력 3건·절도 1건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18일, PM 01:51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6.9.5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던 지난 5일 112신고 건은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축제 당일 접수된 관련 신고가 425건으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가 앞당겨져 무더위 속에 진행되다 보니 본행사 당일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신고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많은 인원이 몰리자 미리 위험구역 밀집을 차단하고 이동 경로를 한 방향으로 유도해 시민들이 뒤엉키지 않도록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의 협조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의 무정차 통과를 시행해 위험 요인도 최소화했다.

불꽃축제 당일에는 112신고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광역예방순찰대와 민생치안기동대를 예방순찰에 투입했다. 112상황실과 여의도지구대도 근무 인원을 늘렸다.

또 행사장 내부에 순찰차 접근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12신고대응팀 20명을 별도 편성하고 도보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해당 신고대응팀을 통해 성폭력 3건과 절도 1건을 검거했고, 축제 관람 공간을 선점해 돈을 받고 파는 자릿세 징수 행위 등 기타 범죄 4건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유공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면밀한 대응 끝에 특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불편을 참고 통제에 잘 따라 준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내년에도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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