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18일 서울 인구전략위원회 사무실에서 일본 중의원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마오카 우에키 의원, 츠지 유코 의원, 김 부위원장, 이토 사토시 의원, 마루오 나츠코 의원. (사진=인구전략위원회)
방문단은 이토 사토시, 이마오카 우에키, 마루오 나츠코, 츠지 유코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2월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40대 초선 의원들이다.
일본 의원들은 일본의 합계출산율이 계속 하락하는 것과 달리 최근 한국의 출산율이 반등한 점에 주목했다.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1.30명에서 2025년 1.14명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도 81만 2000명에서 67만 1000명으로 줄었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이 일·가정 양립과 돌봄, 주거, 청년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3년간 출산율이 지속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도 출산과 양육 지원을 넘어 청년이 취업과 결혼, 출산, 양육의 전 과정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생을 혼인 감소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일자리와 주거, 일·가정 양립, 돌봄, 교육비 부담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문제인 만큼 부처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본 방문단은 한국의 육아 지원과 청년층의 결혼·출산 여건 개선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저출생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고령화는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라며 “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인구정책 협력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