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 '올림픽' 막 오른다…한국 20번째 우승 가능할까[노동TALK]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9일, AM 11:41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 세계 기술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격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속 뜨는 블루칼라(기술직) 직종을 책임질 국내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한국이 20번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24년 8월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2024년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빈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024년 8월 9일 오후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열린 '2024년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내빈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2~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6일간 열린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세계 청소년 기술 인재가 모여 직업 기능을 겨루는 기술인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39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산업기계 등 50개 직종에서 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는 소프트웨어테스팅, 치과보철 직종이 새로 채택된 만큼 대한민국 선수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비주얼머천다이징, 재생에너지 직종도 대한민국 선수가 처음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웹기술 직종에 출전하는 손현빈 선수의 우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할 경우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셈이다.

동시에 우리나라는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에도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역대 기능올림픽에서 총 64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9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술 강국이다. 1967년 제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프랑스 리옹 대회까지 총 32번 출전해 19번의 종합우승을 거뒀다. 이번에 우승하면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다만 중국이 2017년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통 강국인 일본, 대만, 스위스와도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겐 훈장과 상금은 물론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학 진학 시 등록금, 계속 종사 장려금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국가대표 출국에 앞서 정부는 직접 선수단을 찾아 건승을 기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사진=고용노동부)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행사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사진=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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