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건국대 연구팀, 하이브리드 수전해 촉매 개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1일, PM 04:0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건국대 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수전해용 전극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기술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Carbon Energy) 9월 11일 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기술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Carbon Energy) 9월 11일 자에 게재됐다.
한양대는 한혁수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김기출 건국대 화학공학부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수소는 연소 후 유독성 기체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친환경 에너지다. 수소 생산 기술로는 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이 많이 쓰인다.

다만 기존 수전해 기술은 산소 발생 반응이 더디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된다. 전기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수전해 기술에 주목했다. 이는 산소 발생 반응 대신 반응 속도가 빠른 에탄올 산화 반응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수소를 생산하는 동시에 양극에서는 에탄올을 산화해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기술보다 낮은 전압에서 수소를 생산하면서 추가적인 화학제품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기존 촉매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금속 용출로 형성된 결함 간 상호작용을 활용해 원하는 반응 경로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촉매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고효율 수소 생산은 물론 바이오매스 유래 물질 등을 고부가가치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수전해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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