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국립전통예중고 교감 압수수색…前 교장 뇌물 관여 혐의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21일, PM 05:02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건물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사 채용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진 왕 모 전 교장의 뇌물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현직 교감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서울 금천구 국립전통예술중고교와 이 학교 교감 A 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 등 혐의를 적시했다.

A 씨는 2024년 11월 진행된 '2025년도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과정에서 당시 교장이던 왕 씨가 교사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정가(正歌·가곡·가사·시조를 아우르는 전통 성악)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국악인으로, 이 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경찰은 왕 씨가 같은 임용시험에 합격한 교사들로부터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수사해 왔다. 경찰은 왕 씨가 이 가운데 한 교사로부터는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왕 씨와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교사들의 주거지와 학교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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