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임용설명회가 진행, 한 참석자가 안내 입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6.8.11 © 뉴스1 박정호 기자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1차 특례임용 예정자 212명이 추려졌다. 이중 검사는 80명으로 파악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5급 이상 임용 예정자는 검사 80명과 검찰 일반직 공무원 132명 등 총 212명이다. 개청준비단이 지난달 임용설명회에서 제시한 5급 이상 수사관 정원의 약 33.7%다.
검사 중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의 지휘부 외압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수원고검 검사(36기) 등이 포함됐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신준호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1부본부장(33기)도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곽영환 서울고검 감찰부장(33기)도 포함됐다.
이밖에 박광현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32기), 이춘 인천지검 부천지청장(33기), 중수청 개청준비단 부단장인 이진용 인천지검 2차장검사(35기), 이재표 대검찰청 부대변인 등도 임용 예정자로 선정됐다.
특검 파견 검사 중에는 김건희 특검팀에서 4명, 순직해병 특검팀에서 2명, 2차 종합특검팀에서 1명이 이름을 올려 총 7명이 포함됐다.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 조사단에 파견된 검사 2명도 합류했다.
검찰 일반직에서는 2급인 이은상 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을 포함해 일선 수사부서와 대검,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차 특례임용에는 2376명이 신청했다가 이 중 615명이 철회해 최종 신청자는 176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15~20일 진행된 2차 특례임용에는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201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1, 2차 특례임용 신청자를 합하면 총 1962명으로 전체 정원(2874명)의 약 68%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이달 말까지 근무 희망지와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특례임용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청일에 맞춰 순차 임용할 방침이다.
1, 2차 특례임용으로 충원하지 못한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사이버기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청 소속 공무원은 내년 4월까지 중수청에 특례 임용될 수 있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