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비공개 퇴임식…사의 표명 53일만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22일, PM 05:37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2026.7.31 © 뉴스1 김도우 기자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던 구자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22일 사의 표명 50여일 만에 퇴임했다. 신임 대검 차장 겸 검찰총장 대행에는 이정현 수원고검장(27기)이 내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전 차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7월3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지 53일 만이다.

구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중앙지검 3차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대변인 등을 지내며 수사와 기획, 공보를 두루 경험한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법무·검찰개혁단장을 맡아 검찰개혁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안타깝고 막막하다"며 사표를 던졌다.

후임인 이정현 신임 차장은 이튿날(23일)부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다음달 9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 준비를 지휘하게 된다.

법무부는 이날 인선과 관련해 "대검 차장검사의 사직으로 인한 공백 해소 및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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