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디야커피 SNS
이어 “(상어가 물 위로) 5분에서 10분 단위로 한 번씩 올라온다. 상당히 연예인 기질을 갖고 있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시장은 “사실 북항이 부산 시민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북항에 예산을 무려 900억 원 들여서 친수공원을 잘 만들어놨다”며 “부산항만공사에서 한 10년 정도 갖은 고생을 해서 공원을 조성해놨는데 부캉이가 와서 이렇게 예쁜 역할을 맡아주니까 시너지 효과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부산 북항으로 향하는) KTX, 지하철(이용객)이 급증을 하고 있고 북항 주변에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은데 만석”이라며 “부산역에서 북항까지 데묶음으로연결돼 걸어서 7분이면 느긋하게 갈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부산역 주변 식당, 북항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 카페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부캉이 빵’, ‘부캉이 초콜릿’도 나올 것 같다는 진행자 말에 전 시장은 “관광 콘텐츠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경찰, 소방, 해양경찰까지 총출동해서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했다. 추석 연휴에 (상어를 보기 위해) 더 많은 분이 오실 것 같다. 시민 안전이 중요하고 상어를 자극하는 행위가 있어선 안 되기 때문에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바닷가에 조성된 친수공원 수로에서 3.5m 크기의 상어가 발견됐다.
해경 등이 현장에 출동해 상어를 수로 밖으로 몰아내려 했으나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상어 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리기로 했다.
상어가 출몰하자 부산시는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지만, 오히려 상어를 구경하려는 시민이 몰려들었다.
평소 주말에도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이던 친수공원 방문객은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만 명에 달했고, 월요일인 지난 21일에만 약 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상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과 카페 등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 부산북항친수공원점은 SNS에 ‘이디야죠스점’이라며 이벤트에 나섰고, 해당 매장 점주는 “상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부산 갈매기)가 상어를 안고 있는 키링 디자인도 등장했으며, 북항이 있는 부산시 동구는 추진 중인 돔구장을 상어 모양으로 만들자는 AI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물 들어온 김에 조금 더 나아가겠다”는 동구는 SNS를 통해 “굴러들어온 복덩어리 상어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왠지 대운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이라며 ‘명절 소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