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조성 중인 '광명 에너지 자립 주민편의시설' 예상 조감도.(사진=광명시)
플러스 등급은 건축물에서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많은 건축물에 부여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최상위 등급으로,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하안동 30-4에 연면적 약 25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하안4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주민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광명시는 시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 구조체와 내·외장재 등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조립식(모듈러) 공법을 적용했다. 공장 제작으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장 작업과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기상 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 방식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6일부터 현장에서 기초공사와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10월 11~12일 이틀간 공장에서 제작한 건축 구조물(모듈)을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약 한 달간 내·외부 마감과 인테리어, 전기·기계설비 연결 및 시운전 등을 거쳐 11월 말 준공 후 12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준공 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과 태양광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편의시설 일부를 태양광 발전량과 건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녹색건축·에너지 체험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건축물부터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간에서 생산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공공부문에서 축적한 제로에너지건축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을 높여 탄소중립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에너지 자립률 약 131%로, 전국 공공건축물 중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등급 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