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정체 본격화…서울→부산 7시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3일, PM 06:20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7시간이 걸리는 등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의 소요시간이 길어진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13만대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5만대로 각각 예상된다. 평소 수요일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20분, 목포까지는 6시간 40분이 걸린다. 대전까지는 4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10분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방 방향 도로는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혼잡이 시작됐고, 서울 방향 도로는 오전 7~8시께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다. 오후 6~7시에는 퇴근 차량과 귀성 차량이 혼재하면서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의 혼잡은 24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방향 도로는 이날 오후 8~9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10㎞가 넘는 정체 구간도 이어지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은 옥산분기점에서 독립기념관 부근까지 12㎞ 구간이 막혀 있다. 논산천안선 논산 방향은 남천안IC 삼성3교에서 차령터널까지 13㎞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에서 화성휴게소 부근까지 11㎞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세종포천선 안성 방향은 고덕터널에서 남한산성터널까지 14㎞ 구간이 정체 상태다. 수도권제1순환선 판교 방향에서도 불암산요금소에서 사패산터널까지 12㎞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지방 방향 노선에서도 정체가 나타났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북수원까지 13㎞,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은 여주분기점에서 감곡 부근까지 10㎞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에서는 오창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9㎞ 구간이 정체 상태다. 평택제천선 제천 방향도 남안성에서 안진터널 부근까지 13㎞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호남지선 논산 방향에서는 회덕분기점에서 유성까지 1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방 방향 도로의 혼잡이 24일까지 이어지고, 서울 방향 도로는 이날 오후 8~9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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