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포 환영, 월수입 최대 600만원"…인력난에 파격 공고 낸 택시회사

사회

뉴스1,

2026년 September 24일, A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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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가 10년 사이 30% 넘게 줄어든 가운데 서울의 한 택시업체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기사 모집에 나섰다.

23일 택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법인 택시 회사는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중국 교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사 채용 공고를 올렸다.

업체는 "맞춤형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월수입에 대해 "근무 방식과 능력에 따라 230만~600만원으로 다양하며 평균 수입은 300만~400만원"이라고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중국 국적자 중 취업이 가능한 재외동포 또는 영주권 비자를 보유한 사람이다.

업체 측은 택시 기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중국인 기사 채용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체 지원자 가운데 외국인이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법인택시업계에서는 기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는 2016년 11만 2890명에서 올해 8월 7만 5109명으로 감소했다. 10년 사이 3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는 같은 기간 54명에서 12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기사들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는 2016년 1만 3532명에서 올해 2만 7537명까지 증가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여건 등으로 내국인 기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외국인 인력이 빈자리를 채울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승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혹은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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