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도 특식도 없다”…윤석열·김건희 ‘옥중 추석’ 밥상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4일, PM 07:57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가 두 번째 옥중 추석을 보내게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번 명절,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각각 수감된 구치소에는 별도 특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공휴일에는 접견이 원칙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과 김씨는 연휴 기간 구치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4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는 연휴 시작인 이날 아침 식사로 떡국과 김자반, 배추김치를 제공했다. 점심은 미역국과 고추잡채, 쌈무, 배추김치가 나왔고, 저녁으로는 근대 된장국과 소불고기,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아침으로 사골우거짓국과 무말랭이무침 등이, 점심은 묵은지 해장국과 달걀찜, 떠먹는 요구르트 등이 나올 예정이다. 저녁에는 참깨옹심이국과 돼지 장조림 등이 나온다.

김씨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명절을 맞는다. 연휴 첫날 식단은 아침 쇠고기뭇국과 깻잎양념무침이 점심은 순두부찌개와 미트볼 조림, 콩나물무침이, 저녁에는 사골얼갈이국과 고추잡채, 꽃방 등이 나왔다.

추석 당일 아침에는 표고 어묵국과 무말랭이무침 등이, 점심으로는 청국장과 생선튀김, 비빔 채소와 고추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저녁으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달걀찜, 꽈리 멸치볶음 등을 배식한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교정시설장이 “국경일이나 이에 준하는 날에는 특별한 음식물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임의규정이라 특식 제공이 의무는 아니며, 시행규칙에서도 특식은 ‘예산의 범위에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설과 추석도 ‘국경일에 준하는 날’로 보고, 송편이나 과일 등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법무부는 지난해 설부터 명절 특식 제공을 중단했다. 예산 문제가 그 배경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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